본문 바로가기

건강

손발톱 무좀에 좋은 약초 음식 올 가이드

손발톱 무좀에 좋은 약초 음식 올 가이드
 

‘삼백초탕’ 달여 마시면 손발톱 무좀 싹 없어진다

요즘처럼 날씨가 더워지면 무좀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최근에는 손톱과 발톱 무좀 환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좀 치료를 방치하거나, 단순히 화학 연고를 바르는 등 그릇된 처치를 하는 경우가 많아 만성화로 진행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건강보험관리공단의 진료 통계를 보면 각종 무좀으로 진료 받은 환자가 지난 2012년 242만 명에서 2016년 290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최근에는 남성 환자뿐만 아니라 여성 환자들에게서 손톱과 발톱 무좀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정보 의료기관에서도 지난해 2월 전국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손발톱 무좀 실태를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5.9퍼센트가 손발톱 무좀 증상을 경험했다고 대답했다.
무좀은 진균, 즉 곰팡이균이 면역력이 떨어진 표피와 모발, 손톱, 발톱 등에 침범하여 생기는 질병이다. 주된 증상은 몹시 가렵고, 수포성 구진이 생겨 긁으면 피부가 벗겨지면서 악취가 난다. 주로 발가락 사이와 발바닥, 발 옆에 잘 생긴다. 손발톱에 무좀이 생기게 되면 손톱과 발톱이 황백색으로 변하게 되고, 손발톱의 가장 자리부터 백색이나 황색 가루가 떨어지며, 손발톱의 크기가 작아지기도 한다. 또한 손발톱이 두꺼워지고, 종종 뒤틀리거나 들뜨기도 한다. 임상적으로는 일반적인 피부 무좀은 발가락 사이에서 나타나는 지간형, 발바닥이나 발 옆에서 발병하는 수포형, 발바닥 전체에서 각질이 두꺼워지는 각화형으로 구분된다.
무좀이 생기는 1차적인 원인은 일상생활에서 각종 화학 용품에 접촉이 심해지면서 빚어지는 화학 독소에 의한 피부 자극이다. 또 육류를 비롯해 화학 첨가제로 가공한 비자연적인 식품의 섭취로 체내에 화학 독소가 쌓이면서 피가 독혈(毒血)로 오염된 탓이다. 이렇게 되면 오염된 피가 말초혈관에 쌓이게 되고, 이는 곧 혈액순환 장애로 이어져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이때 무좀 진균이 피부나 손톱과 발톱에 감염되면 무좀이 생기게 된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양방에서는 무좀을 화학 항생제 등으로 처치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처치는 체내에 화학 독소를 더욱 가중시켜 증세를 악화시킬 위험이 크다. 또한 화학 독소로 인한 다른 질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전통의학에서는 간장과 담낭이 손톱과 발톱을 주관하는 것으로 본다. 또 신장과 방광의 기운이 허하면 생명력 저하와 함께 세균이 번식하게 되므로 이들 장기를 보사(補瀉)하는 방법으로 다스렸다. 즉, 습사(濕邪)가 울결(鬱結)되어 진물이 나오고, 이것이 오래되면 영혈(營血)이 미치지 못해 무좀이 발생하는 것으로 본다. 따라서 살균과 소염, 기혈 순환을 촉진하는 약재를 이용하여 근본적인 치료를 한다.
무좀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손과 발이 습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이런 점에서 양말을 자주 갈아 신고, 신발도 두 켤레를 준비했다가 갈아 신는 것이 좋다. 여성은 스타킹을 자주 갈아 신어야 한다. 또 화학 첨가제로 가공한 식품이나 육류 음식의 섭취를 금해야 한다. 대신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등 자연적인 식생활로 피를 맑게 정화해야 한다.

 식양법 
주식 : 현미 70퍼센트, 멥쌀 20퍼센트, 율무 5퍼센트, 쥐눈이콩 5퍼센트
부식 : 메밀, 밀보리, 팥, 강낭콩, 된장, 청국장, 고추장, 참깨, 검은깨, 검은콩, 호박, 오이, 마늘, 미나리, 머위, 시금치, 상추, 부추, 생강, 무, 파, 양파, 콩잎, 시금치, 부추, 고등어, 새우, 오징어, 해삼, 굴, 홍합, 미역, 다시마, 인삼, 구기자, 오미자, 매실, 알로에, 어성초 등

 약선식 

마늘부추탕


재료 : 마늘 200그램, 부추 150그램, 오골계 300그램
만드는 법 :마늘을 물에 담가 불린 다음 껍질을 벗겨 잘 다듬는다. 부추는 뿌리째 깨끗이 씻어 무명 헝겊으로 싼 다음 오골계 300그램과 함께 솥에 넣고 물로 끓인다. 푹 익으면 마늘과 부추를 걸러내고 닭과 국물을 먹는다.
효능 : 마늘은 약성이 비경(脾經)과 위경(胃經)에 작용한다. 기(氣)를 잘 돌게 하고, 비위(脾胃)를 덥혀 주며, 풍한(風寒)을 없애 준다. 또 온역(溫疫)을 예방하고, 해독하는 작용을 하여 무좀 등 부스럼을 잘 낫게 한다. 특히 마늘에 들어 있는 스코르디닌 성분이 세포를 되살리고, 암 독소를 해독하는 작용을 한다. 아울러 세균 감염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풍기(風氣)와 종기(腫氣)를 예방하는 작용도 강하다. 따라서 만성 무좀에 마늘과 부추를 꾸준히 먹으면 체질 개선과 함께 무좀균을 제거한다. 또한 부추는 어혈을 풀어 주고 피를 맑게 하는 작용을 한다. 부추의 약성이 모세혈관을 통해 무좀 진균 등에 작용한다. 외용으로 쓸 때는 마늘을 갈아서 그 즙을 무좀 부위에 바르거나, 덜 익은 땡감을 마늘과 같이 갈아서 바르면 좋은 효과가 있다.

삼백초탕
재료 : 삼백초 전초(全草) 생것 또는 말린 것
만드는 법 : 삼백초 전초 적당량을 물에 넣고 달여서 하루 10~20그램씩 차처럼 마신다.
효능 : 삼백초에 대한 옛 의서(醫書)의 설명을 보면 “수종과 각기를 치료하고, 대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또 가래를 삭이고 막힌 것을 뚫어 준다.”고 했다. 또 다른 의서는 “뭉친 어혈을 풀어 주고, 혈액 내에 쌓인 독소를 없애 주어 무좀과 각종 피부염을 잘 낫게 한다.”고 했다. 삼백초를 응용한 무좀 치료 방법으로는 삼백초를 식초에 10일 정도 담가 놓는다. 그리고 10일 정도 지난 뒤 식초에 뜨거운 물을 부어 약간 희석시킨 다음 무좀이 심한 부위에 바르면 잘 낫는다. 특히 손톱과 발톱 무좀에 신묘한 효과가 있다.

현미 참깨죽


재료 : 발아현미 40그램, 흑미 10그램, 백미 100그램, 참깨 10그램, 천일염 적당량
만드는 법 :참깨를 곱게 가루 낸다. 그리고 현미와 흑미, 백미를 물에 불려 죽을 쑤어 천일염으로 간을 하여 먹는다.
효능 : 이 처방은 무좀의 예방과 치료에 널리 활용되는 약선식이다. 현미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가 혈관 내에 생기는 육류나 인스턴트식품의 섭취로 인한 고지혈을 청소하는 작용을 한다. 또한 해독 작용과 독소 제거 효능도 있어 무좀 곰팡이균을 제거한다. 아울러 참깨에는 리놀산과 레시틴, 각종 필수 아미노산,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다. 이들 성분이 혈관 속의 노폐물을 없애 청혈(淸血)하는 작용과 항산화 작용을 하여 무좀 치료에 도움을 준다.

매실차
재료 : 나무에서 바로 채취한 매실
만드는 법 : 풋열매를 바로 채취해 물에 깨끗이 씻는다. 그런 다음 물기를 빼고 황설탕을 켜켜이 넣어 가며 유리 용기에 7할 정도만 담는다. 그리고 밀봉해 실온에서 4개월 정도 보관한다. 4개월 뒤 매실이 위로 떠오르면 매실을 건져내고 시럽만 냉장 보관해 두고 물에 타서 마신다.
효능 : 매실에는 수분과 당분 외에 5퍼센트의 구연산과 비타민 등 유기산이 많이 들어 있다. 이 성분이 피로 회복을 돕고, 해독 작용과 살균 작용을 한다. 또 혈액 속에 쌓여 있는 산성 노폐물을 배출시켜 피를 깨끗하게 함으로써 동맥경화와 고혈압, 암 등 성인병을 예방하고 치유한다. 또한 피크린산 성분은 독성물질을 효과적으로 분해하는 작용을 한다. 이러한 성분들이 오염되거나 탁해진 모세혈관 깊숙이까지 들어가 어혈을 없애고 피를 맑게 하여 무좀균을 낫게 한다. 특히 매실 차 외에 매실청이나 매실잼 등을 만들어 먹으면 무좀의 예방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구기자차


재료 : 구기자 300그램, 감초 3그램
만드는 법 :구기자 열매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후 주전자에 넣고 약한 불로 은근히 달인다. 이어 건더기를 채로 걸러내고, 국물만 따라내어 천연 꿀을 타서 마신다.
효능 : 구기자는 약성이 간경(肝經)과 신경(腎經)에 귀경(歸經)한다. 약리적 효능을 보면 음(陰)과 간신(肝腎)을 보(補)하고, 정수(精髓)를 불려 준다. 뿐만 아니라, 혈중의 불필요한 콜레스테롤을 없애 오염된 피를 맑게 하는 데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따라서 구기자차를 장복하면 말초혈관의 혈류가 개선되어 각종 무좀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